교환학생/잡담
교환학생 신청에 관한 잡담
Elliesi_Pecheura
2017. 11. 2. 23:08
조금 자고 온다고 말해놓고 하루가 끝날쯤 왔습니다. 사실 오래자서... 게임도 좀 하고 왔어요.
여기서는 교환학생 신청하면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감정을 담아서(...) 써보겠습니다.
----
사실 신청서를 쓸 때는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네, 걱정만 없었어요.
학교를 어디로 해볼까 해서 친구랑 얘기 해보고, 설명회도 참여했는데 사실 바로 결정을 못했어요(...) 결정 장애가 여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부분부터 따져보자, 하고 학교에서 대략적으로 알려준 금액을 환산했습니다.
독일을 생각했었는데 독일은 소속되어있는 학과를 안받고, 나중에 되도록 바뀌었을때는 요구점수가 올라서 못했습니다. 좀 더 시험을 잘 봤어야 했는데. 영어를 못하는 건 어디 안가나 봅니다.
- 여담으로 면접볼때 독일 신청하신 분들과 같이봤었는데요. 인원 초과였어요.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랍게도 전 면접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어쨌든 학교를 고를때 저는 체코랑 덴마크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덴마크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체코는 설명회에서 3대 야경이라고 말씀해주시길래 혹했기도 했고 물가가 싸다고 들어서 고민했었어요. 북유럽은 비싸니까요.
- 그 외에 프랑스는 비자가 어렵고 사이트가 불어라 읽을 수 없어서 기각. 헝가리는 왜 안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 외에도 어학집중을 해볼까 했는데 미국의 경우 가격을 내보니까 1000만 단위가 넘어가버려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덴마크로 했는데 그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코도 초과였거든요(...) 설마 거기가 초과일 줄이야, 지금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서 서명을 받는거였는데. 이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글에서 언급했듯이 상담을 미리 받았어서 지도 교수님 서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학부장님 서명이었어요.
정말 긴 일화가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짧게 얘기하면 서명을 받으려고 3시간 넘게 학부 사무실에서 기다렸습니다. 제 전 사람은 바로 하고 갔다 그랬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수업은 12시에 끝났는데. 왜 집에는 4시에 갔을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출력만 하면 되는 서류니까 쉬웠고, 그러면 남은건 발표 자료 제작과 여권 뿐이네요.
밤샘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밤샘트리를 타게 만들어준 친구입니다. 새로 템플릿부터 만들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적당한 것을 찾은 다음, 학교에서 받은 자료를 찾아 만들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쓴 것도 아닌데, 매우 오래걸렸습니다. 이 나쁜 친구...
정말 못 만든 자료인데 템플릿이 좋아서, 괜찮아보여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자료는 템플릿 빨이 어느정도 있는게 분명합니다. 틀림 없어요.
- 자세히 뭘 적었는지는 정보글로 올릴테니 기다려주세요.
여권의 경우, 저는 없어서 도청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대중교통도 타보고, 먹을 것도 먹고, 동물도 보고(도청에 동물이 있었어요.) 얘기도 좀 하고... 여권을 신청하는 것 보다는 그게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같이 나갈 기회가 많지 않은데다가 여권 신청하는게 무슨 재미겠어요...
그리고 도청은 일요일에도 합니다. 놀랍게도. 이분들은 안 쉬는걸까요? 하지만 전 도청을 갈 시간이 주말 밖에 없는지라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서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적힌 날 오라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비용이 의외로 많이 깨집니다. 그래서 용돈으로 사는 저는 혼자 만들 수가 없었어요. 여권 사진도 상당히 비싸구요. 그러니 미리미리 돈을 쟁여둡시다 여러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모두 풀컬러 인쇄를 했다보니 돈이 줄줄 새더라고요. 내 돈...
----
기억나는 건 이정도..? 혹시 더 기억나는게 있다면 수정할게요. 다음 글에서 만나요!
아차, 상담할 때 내년 졸업 설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마 보통은 해당 사항이 없으실테니까 여기엔 안적었어요. 궁금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여기서는 교환학생 신청하면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감정을 담아서(...) 써보겠습니다.
----
사실 신청서를 쓸 때는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네, 걱정만 없었어요.
학교를 어디로 해볼까 해서 친구랑 얘기 해보고, 설명회도 참여했는데 사실 바로 결정을 못했어요(...) 결정 장애가 여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부분부터 따져보자, 하고 학교에서 대략적으로 알려준 금액을 환산했습니다.
독일을 생각했었는데 독일은 소속되어있는 학과를 안받고, 나중에 되도록 바뀌었을때는 요구점수가 올라서 못했습니다. 좀 더 시험을 잘 봤어야 했는데. 영어를 못하는 건 어디 안가나 봅니다.
- 여담으로 면접볼때 독일 신청하신 분들과 같이봤었는데요. 인원 초과였어요.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랍게도 전 면접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어쨌든 학교를 고를때 저는 체코랑 덴마크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덴마크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체코는 설명회에서 3대 야경이라고 말씀해주시길래 혹했기도 했고 물가가 싸다고 들어서 고민했었어요. 북유럽은 비싸니까요.
- 그 외에 프랑스는 비자가 어렵고 사이트가 불어라 읽을 수 없어서 기각. 헝가리는 왜 안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 외에도 어학집중을 해볼까 했는데 미국의 경우 가격을 내보니까 1000만 단위가 넘어가버려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덴마크로 했는데 그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코도 초과였거든요(...) 설마 거기가 초과일 줄이야, 지금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서 서명을 받는거였는데. 이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글에서 언급했듯이 상담을 미리 받았어서 지도 교수님 서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학부장님 서명이었어요.
정말 긴 일화가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짧게 얘기하면 서명을 받으려고 3시간 넘게 학부 사무실에서 기다렸습니다. 제 전 사람은 바로 하고 갔다 그랬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수업은 12시에 끝났는데. 왜 집에는 4시에 갔을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출력만 하면 되는 서류니까 쉬웠고, 그러면 남은건 발표 자료 제작과 여권 뿐이네요.
밤샘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밤샘트리를 타게 만들어준 친구입니다. 새로 템플릿부터 만들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적당한 것을 찾은 다음, 학교에서 받은 자료를 찾아 만들었습니다. 많은 내용을 쓴 것도 아닌데, 매우 오래걸렸습니다. 이 나쁜 친구...
정말 못 만든 자료인데 템플릿이 좋아서, 괜찮아보여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자료는 템플릿 빨이 어느정도 있는게 분명합니다. 틀림 없어요.
- 자세히 뭘 적었는지는 정보글로 올릴테니 기다려주세요.
여권의 경우, 저는 없어서 도청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대중교통도 타보고, 먹을 것도 먹고, 동물도 보고(도청에 동물이 있었어요.) 얘기도 좀 하고... 여권을 신청하는 것 보다는 그게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같이 나갈 기회가 많지 않은데다가 여권 신청하는게 무슨 재미겠어요...
그리고 도청은 일요일에도 합니다. 놀랍게도. 이분들은 안 쉬는걸까요? 하지만 전 도청을 갈 시간이 주말 밖에 없는지라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서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적힌 날 오라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비용이 의외로 많이 깨집니다. 그래서 용돈으로 사는 저는 혼자 만들 수가 없었어요. 여권 사진도 상당히 비싸구요. 그러니 미리미리 돈을 쟁여둡시다 여러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모두 풀컬러 인쇄를 했다보니 돈이 줄줄 새더라고요. 내 돈...
----
기억나는 건 이정도..? 혹시 더 기억나는게 있다면 수정할게요. 다음 글에서 만나요!
아차, 상담할 때 내년 졸업 설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마 보통은 해당 사항이 없으실테니까 여기엔 안적었어요. 궁금하시면 말씀해 주세요~